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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인 것 같다.

- jamesku -

1990년 가요계를 풍미했던 룰라의 이상민이 격세지감을 제대로 맛봤다.

이상민은 1990년대 후반부터 H.O.T, S.E.S, 젝스키스, DJ DOC 등과 더불어 가요계를 이끌었던 그룹 룰라의 리더. 그리고 컨츄리꼬꼬, 샤크라, 샵, 디바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로서 가요계를 대표했다. 그러나 2012년, 이상민을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



▲이상민이 오디션 프로그램 촬영 현장에 나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공격하고 있다.
/엠넷 '보이스코리아' 방송 화면 캡처

이상민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진행된 엠넷 '보이스 코리아' 첫번째 생방송 무대에 다른 연예인들처럼 관객석에 앉아 참가자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하지만 누구도 이상민의 존재를 몰랐다. 더욱이 이상민은 손에 "오디션과의 전쟁이다"라는 자극적인 문장을 휴대폰에 적고 흔들었지만 주목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이상민은 굴하지 않았다. 6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을 선언한 '잊혀진 미다스의 손' 휴대폰 문장 그대로 이상민은 '오디션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오디션 열풍으로 '가수는 가창력'이라는 일종의 공식화를 경계했다. 최근엔 본인의 이름을 딴 LS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대적으로 연습생을 공개 모집했다.

이상민은 "1등만 주목하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에 반대한다"며 "나는 음악 자체를 순수하고 즐기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그들에게 음악의 진정성과 열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제작자로 컴백한 이유를 말했다.

그러나 첫 발걸음이 이색적이다. '슈퍼스타K', '엠넷 보이스 코리아' 등 오디션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제작하고 있는 엠넷과 손잡고 가수팀 제작 과정을 공개한다. 엠넷의 '음악의 신'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생 공개 모집부터 발탁, 트레이닝까지의 전 과정을 가감없이 담아낼 계획이다.

출처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0414142508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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