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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권력자들이 오해하는게 한 가지 있는 듯하다.
물론 전적으로 나의 생각이지만, 한마디로 100% 무결점 대통령을 원하는 게 아니다. 그럴꺼면 말 못하는 브라우니를 내세웠어야 했다.

마녀사냥식의 집안 과거사를 이잡듯이 캐고캐서 먼지가 나왔다고 해서 매장되는게 아니라는 얘기다. 그 대단한 정보 조직들이 합심하여 찾아낸 게 고작 이정도 사건인가싶다.
한편 이에 대응하는 방법도 마음에 든다. 잘못한 게 있으면, 감추지 않고 시인하고 사과하는 사람, 그리고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믿어준다.
또한 그 사람의 인생전반에 걸친 행보를 보는 것이지, 어떤 한가지 일을 가지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 jamesku -


댓글들..

바다님 "맞아요.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고 시인하면 됩니다. 사과하지 못하는 것이 더 구린 것이지요.    "

설유지님 "그래도 감출려고 아둥거리는 그들보다는 낫다"   

딸기아빠님 "털고 털고 또 털어서 나오는게 10년전 아파트 다운계약서다. 잘못된 일이긴 하지만, 저시절엔 누구나 다 하던 짓이고, 당시에는 딱히 불법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했던 일이다. 새누리당 뭐 껀수라도 잡은 듯이 신났는지 모르겠지만, 이딴걸론 오히려 역효과다. 이런걸로 대통령 후보사퇴까지 할거였다면, MB는 대통령 후보 12번쯤 사퇴했어야 하고, 박근혜는 정치판에 발조차도 들여놓지 말앗어야 했다."





"더 엄정한 기준과 잣대로 살겠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7일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2001년 아파트 매입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했다.


[동영상]

 

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선거캠프에서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캠프 합류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 참석, "언론을 보고 확인한 다음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잘못된 일이고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엄정한 잣대와 기준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6일 다운계약서 의혹이 일자 보도자료를 내고 "확인 결과 2001년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실거래가와 다르게 신고를 했다"며 "어떠한 이유에서든 잘못된 일이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선 민심의 분수령인 추석을 앞두고 다운계약서 의혹이 불거지고, 안 후보가 신속히 공식 사과를 한 것이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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