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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몰지각한 사람이라며, 당장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했을텐데..
실수였을 거라며, 성의있게 사과해서 받아들였다는.. 역시 대인배!
존경하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그 후계자로 손색이 없다.

- jamesku -

 

 

문재인 상임고문이 이준석 비대위원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하기로 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5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준석 새누리당 비대위원의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준석 군은 제게 성의있게 사과했고 저는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며 이준석 비대위원이 실제로 사과했으며 자신 역시 용서하기로 했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실수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젊은 시절 누구나 실수와 실패를 겪으며 성장합니다. 좋은 경험이 됐을 것입니다"고 오히려 이준석 비대위원을 위로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준석 군이 그만 비난받길 바랍니다"고 말해 비난이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표했다.

앞서 이준석 비대위원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상임곰문 목을 베는 만화를 링크해 논란에 휩싸였다. 만화는 삼국지에서 관우가 적장의 목을 베러 가는 장면을 패러디해 지난 4.11 총선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대항마로 손수조 후보를 내세웠던 새누리당 상황을 표현한 것으로, 만화에 이준석 비대위원과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손수조 후보, 문재인 상임고문 얼굴을 합성했고 대사도 총선 당시 상황으로 패러디했다.

논란이 된 만화에서 이준석 비대위원은 "아니, 이렇게 많은 보수들이 모여 있으면서 문재인의 목을 벨 만한 후보 하나 없단 말이오?"라며 분노했다. 이때 손수조가 자신을 "사상의 딸 수조"라고 소개하며 "문재인의 목을 베어오겠다"고 자신했다.

이준석 비대위원이 "감히 의원들 앞에서 함부로 큰소릴 쳐도 되는 줄 아느냐, 당장 여기서 물러나라"고 노발대발했지만 이때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나서 손수조에게 일을 한번 맡겨보자고 한다. 박근혜 비대위원장 술을 받아 마신 손수조는 잠시 후 말에 문재인 상임고문의 잘린 목을 매달고 돌아온 뒤 바닥에 문재인 상임고문 목을 집어던진다.

이준석 비대위원이 "해냈다. 해냈어, 묘지기를 처치했다"고 환호하는 장면으로 만화가 끝이 난다. '묘지기'는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 묘지기'를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만화를 링크한 이준석 비대위원에게 질타가 쏟아지자 이준석 비대위원은 "스마트폰으로 봐서 길게 뽑아져 나오느라 마지막 컷에 있는 장면을 확인을 못했던 것 같다. 지적해주신 분이 있어 바로 삭제했다"며 "제가 좋아하는 삼국지 만화에 제가 소재로 등장하는 부분이라 링크를 페이스북에 올려두게 됏는데 과격한 내용을 발견하고 바로 지웠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문재인 당선자나 혐오감을 느끼셨을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준석 비대위원은 문재인 상임고문 트위터에 "당선자님, 방금전에 제가 페이스북에 만화 링크를 하나 올렸었는데 제가 내용을 잘 살펴보지 못해 그 안에 문재인 당선자님의 명예를 훼손할 만한 부분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고 멘션을 보내 사과했다.

이후에도 이준석 비대위원은 멘션으로 항의하는 트위터리안들에 멘션으로 사과하는 한편 "문재인 당선자님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이준석 비대위원은 8일 오전 "문재인 이사장님께 아침에 우선 전화상으로 자초지종을 설명드리고 죄송함을 표했다. 이사장님께서 사과를 받아주셨지만 아직 많이 죄송할 따름이라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다"며 "비행기 탑승 전에 제가 신중치 못하게 문재인 당선자님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만화를 게시했던 것에 대해 얘기했고 사과를 받아주셨다. 지금 타고 오시는 비행기가 연착되는지라 도착하면 또 한번 죄송한 마음을 표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5090851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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