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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헤프닝은 실수였을지는 몰라도, 기존 유저에게 예약가입 안내 문자를 보낸다는 것은 사실인듯..

- jamesku -






애플 ‘아이폰5′의 예약 가입일정과 예약방법이 상세하게 설명된 문자메시지가 트위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 트위터 이용자는 KT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그 내용을 공개했다. 이 캡처화면에는 11월30일 0시부터 예약가입이 시작된다는 안내 문자메시지와 올레닷컴의 예약 가입 웹주소가 적혀 있다. 이 트위터 이용자는 114에 전화해 예약 가입 일정을 물었더니 상담원이 이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 문자메시지의 내용은 지난해 ‘아이폰4S’의 예약가입 방법과 똑같아 더욱 눈길을 끈다. KT는 줄곧 아이폰 예약 가입을 올레닷컴 홈페이지(http://preorder.olleh.com)를 통해 받은 바 있고, 지난해에는 홈페이지가 먹통이 될 것을 대비해 ##4545라는 별도 번호를 두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가입 신청을 받기도 했다. 일부 판매점들이 미리 고객들을 받기 위해 임의로 가입 관련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엔 사정이 좀 다르다. 문자메시지 발신 번호가 114로 돼 있고, 이용자를 유도하는 다른 연결 통로도 없다. 오히려 담백한 문자메시지 내용이 신뢰를 더한다.

하지만 KT는 이 문자메시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아직 아이폰5의 출시일에 대해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고 공식적으로 고객에게 밝힐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는 설명이다. KT는 아이폰5의 가입 관련 공지는 올레닷컴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하겠다고 덧붙였다. KT의 114 고객센터 역시 “아이폰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고, 예약과 판매 일정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가입 안내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관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이와 비슷한 내용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고객센터에 보낸 e메일에 대한 답에 상세한 일정이 안내되었다는 캡처 화면도 등록돼 있다. 모두 사실 확인이 어려운 내용들이다. 일부 판매점들이 아이폰 출시일에 대한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겠다는 서비스도 더러 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일반 판매점들도 통신사들로부터 아이폰에 대한 지침이나 공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아이폰5의 정확한 출시 소식은 통신사들의 웹사이트나 뉴스 등을 통해 가장 빨리 전달될 전망이다. 통신사들은 한결같이 별도의 안내보다 통신사들의 공식 창구를 통한 소식만을 믿어줄 것을 당부했다. 아이폰5를 가장 빨리 손에 쥘 수 있는 방법 역시 웹사이트, 문자메시지, 공식대리점 등 각 통신사들의 공식 예약 가입창구를 이용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인터넷상에는 아이폰5는 12월7일 출시를 위해 11월30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된다는 이야기가 기정 사실처럼 떠돌고 있다. 하지만 아직 KT는 물론 SKT, 애플 모두 아이폰5에 대한 일정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비밀이라기보다는, 확정되지 않은 날짜를 미리 못박지 않는 태도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예약 가입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일정에 대해 그 어떤 것도 단정할 순 없다. 만약 11월30일에 실제로 예약 가입이 시작된다면 28일 오후부터 통신사들을 통해 공지될 가능성이 높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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