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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는 '사랑에도 언어가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 사랑의 언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사랑해' 혹은 '고마워' 라든지 혹은 스킨쉽과 같은 신체적 언어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사랑의 언어에는 '인정하는말','함께하는 시간','선물','봉사','스킨쉽'이 있으며 그 중요도와 상대성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언어와 행동,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언어와 행동은 사람이 다르기에  불일치를 낳고 이는 부부생활을 황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고 맞춰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원하는 언어는 '수고 했어, 역시 당신이야'라는 인정하는 말인데 남편 혹은 남자친구는 고맙다는 말없이 선물만을 안겨 준다면 제가 전혀 기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부부관계에서 일어나는 사랑에 관한 많은 오류와 공허함에 대해 말합니다. 불같은 사랑으로 무엇이든 해줄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결혼을 하지만 가슴설레이는 사랑의 유효기간은 단 2년, 이후에는 로의 언어를 배우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는 불만이 쌓이게 되고 게리 프먼이 말하는 '감정 탱크'의 연료가 바닥으로 떨어지며 그렇게 된다면 사랑없는 공허한 삶이 되고 말 것입니다.


저자는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고 사랑하고 또 노력을 위해 서로 다른 언어들을 5가지로 나누었습니다.
 
# 그 첫번째는 '인정하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신체적 접촉이나 어떤 선물보다 '당신이 세상에서 요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일꺼야','당신은 최고의 엄마야','그 옷 입으니 당신 너무 멋져' 등의 인정하는 말, 그리고 격려하는 말에 사랑을 느끼고 친밀감을 갖습니다. 이러한 사람에게 인정하고 격려하는 말없이 비판적이고 명령적인 어조로 대화가 시도한다면 그 사람의 감정탱크는 채워지지 않은채 불만만 쌓이게 되고 이는 곧 다시 상대방을 비판하고 경멸하는 결과를 낳게 될 지도 모릅니다.

# 두번째 사랑의 언어는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함께하는 시간은 주말에 산행을 간다든지, 점심을 같이 먹는다든지 등 상대방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고생한다싶어 청소를 도와준다든지 혹은 선물을 사주는 등의 사랑의 언어는 통하지 않습니다. 15분, 30분일지언정 눈을 보며 사랑을 느끼고 미래에 대해,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상대방이 함께 있어 행복하다는 감정을 품게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 세번째 언어는 '선물'입니다.
선물이 사랑의 언어라는 것이 새삼 놀랍습니다. 선물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선물도 하나의 언어가 된다는 것에 신기했습니다. 선물을 받는 것에 사랑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큰 선물을 줘야 겠지만 여유가 되지 않는다면 '장미꽃 한 송이' 의 작은 선물도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여행을 갔다면 작은 조약돌, 혹은 독특한 나뭇가지조차도 사랑을 확인하는 증표가 됩니다.

# 네번째 언어는 '봉사'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정성스러운 커피 한잔을 챙겨주는 것, 저녁식사를 준비해 주는것, 와이셔츠를 다려주는 것... 이러한 행동에 감사하고 사랑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천마디의 말보다 노력하는 작은 행동이 사랑스러운 법입니다. '봉사'라는 언어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더 챙겨주는 것이 방법입니다.

# 다섯번째 언어는 '스킨쉽'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어떤 언어보다 스킨쉽을 통해서 사랑을 느낍니다. 키스를 한다든지, 손을 잡는 다든지, 등을 토닥여 준다든지 등의 행동을 비롯하여 스킨십을 할때만 사랑 탱크가 가득 차게 되어 상대방의 사랑을 흠뻑 느낍니다.

이렇듯 사랑의 언어에는 5가지가 있는데 문제는 두 커플, 혹은 부부의 언어가 서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남편은 인정하는 말을 듣고 싶은데 아내는 봉사만하고, 아내는 선물을 받고 싶은데 남편은 스킨쉽을 원한다면 두 사람은 불만만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과 상대방의 언어를 확인하고, 상대방의 언어를 충족시키며 평생을 함께 사랑하는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상대방을 맞춰주기가 너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을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사랑은 선택이기에 자신의 선택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책은 인류학을 전공한 상담사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어 어렵지 않게 쉽게 읽어갈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남자친구에게 나의 언어만을 강요하진 않았는지, 남자친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부모님이 다투는 이유는 무엇인지, 두 분의 언어는 실제로 무엇이었는지를 고민하고 생각하였습니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2년.
부부의 연을 맺고 평생 존경받고 사랑받는 상대가 되기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한 듯 합니다
그 노력에도 효과적인 방법이 있으니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하고 그 언어를 충족시켜 주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탱크를 채우게 되면 그 역시 사랑으로 배우자를 대하게 됩니다.
이것은 그 어떤 다른 노력보다 시간적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 소모를 줄이며 사랑받고 있는 충만한 감정을 느끼도록 합니다.

책 정보 :  5가지 사랑의 언어 / 게리 채프먼(저자) / 2010년도 개정증보판 / 생명의 말씀사(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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