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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편지를 써서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다니.. 이병헌 역시 낭만적인 남자로군.

- jamesku -



배우 이병헌이민정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19 일 이병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편지를 찍은 사진과 열애인정 글을 게시했다. 이병헌은 "저에게 함께 하고픈 사람이 생겼습니다. 저희 두 사람 모두 팬분들께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어 함께 글을 올리기로 결심했습니다"라며 열애사실을 인정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병헌 자필편지

이 병헌은 "지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이민정과 몇년 간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올해 초 우연히 다시 만나게됐고 그 후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기 시작하며 진지하게 만남을 가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이민정에 대해 "오랫동안 보아 온 그녀는 주변까지도 밝게 만드는 마음마저 건강한 사람이라 생각됐습니다"라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올해 4월 께 보도된 열애설 기사에 대해 "서로를 알아가던 중 퍼진 열애설에 크게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웠습니다. 가족이나 각자 소속사와의 관계도 있다보니 조금 더 신중하고 싶어서 열애설을 부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이제 제겐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관계를 진중하게 이어가고자 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달라는 뜻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올해 4월 부터 열애설과 결혼설이 반복되어 기사화됐지만, 양측 모두 이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이병헌과 이민정은 서로의 마음을 확고하게 확인한 뒤,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열애를 인정했다.

▼다음은 이병헌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병헌입니다. 유난히 더운 여름입니다. 여러분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영화 광해 개봉 준비로 하루하루 나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긴 하지만 이제 조만간 여러분을 스크린으로나마 만나 뵐 수 있다는 생각에 저 또한 들뜬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광해 홍보를 마무리 짓고 나면 또 다시 지구 반대편에서 영화 촬영에 매진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하게 되겠지요. 당분간 또다시 여러분들을 그리워하며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2012 년 한국에서 지내는 마지막 몇 주를 남겨두고 먼 길 떠나기 전 여러분들께 이렇게 펜을 들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함께 하고픈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희 두 사람 모두 팬 분들께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어 함께 글을 올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지 인을 통해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처음 알게 된 이민정양과 자주는 아니었어도 서로 안부를 묻고 지내온 것은 이미 여러 해 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우연한 자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 후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기 시작하며 비로소 진지하게 이성으로서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된 것이 아니었나 생각되어집니다.

오랫동안 동료로서 함께하며 보아 온 그녀는 주변까지도 밝게 만드는 마음마저 건강한 좋은 사람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던 중 퍼져버린 열애설에 저희는 크게 당황스럽고 혼란스럽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좀 더 빨리 그리고 가장먼저 팬 여러분께 알려 드려, 함께 기뻐도 하고, 축하도 받고 싶었으나 그러질 못하게 되어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둘 만의 개인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되어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 가족들이나 각자 소속사와의 관계도 있다 보니 감정에만 치우쳐 경솔하지 않으려 좀 더 신중하고 싶었던 것이 열애설을 부정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된 듯 싶습니다

피치 못하게 잠시나마 진실을 밝히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께 이해를 부탁드리기 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제 제겐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관계를 진중하게 이어가고자 합니다. 팬 분들 중엔 다소 놀라고 당황스러워 하셨던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껏 저를 지켜보셨듯이 저희 두 사람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늘 그랬듯이 저는 다시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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