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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 대수롭지 않게 생명을 함부로 다루면, 크게 후회할 일이 있을 것이다.

- jamesku -

 

 

무서운 10대’…또래 여학생 집단 폭행·암매장

                                                                                                                  


<앵커 멘트>

또래 여학생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무서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뒤에서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중학교에서 불과 100미터 떨어진 언덕입니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18살 김모 양이 암매장된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지 12일 만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는 또래 청소년 9명이었습니다.

<인터뷰> 백승언 경정(일산경찰서 형사과장) : "남자친구 문제 등에 관해 피해자가 뒷말을 하고 다닌다는 등의 이유로 피해자를 집단 폭행하여 사망하게 하였습니다."

이들은 지난 5일 오후부터 김양을 야구방망이 등으로 여러 차례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지난 7일 새벽 2시쯤 시신을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김 양이 평소 자신들을 험담하고, 말하는 태도가 건방져서 혼을 내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가출 청소년들로 18살 구 모 군의 집에서 3개월에서 2년 넘게 함께 어울려 지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 : "싸우는 소리...서로 여자와 남자들이 욕하고 싸우는 소리가 많이 났습니다."

경찰은 김양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19살 구 모양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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