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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잘못은 버스회사의 운영진이 하고 애꿎은 여성분이 욕을 먹었군요.
맨 처음에 사진을 올리는 사람은 정황을 잘 파악하고 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녀사냥이 되어버린다.

- jamesku -

 

 

버스 무릎녀
‘버스 무릎녀’ 새 목격담 등장.. 진실은?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일명 '버스 무릎녀'에 대한 또 다른 목격담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버스 무릎녀는 지난 18일 한 20대 여성이 아버지뻘로 보이는 고속버스 영업소 직원에게 '버스가 지연된 것에 대해 사과하라'며 무릎을 꿇게 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 상에 공개돼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시 현장에 있던 또 다른 목격자가 쓴 "버스 무릎녀 사건 전말"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목격자는 "여성분도 무릎 꿇으신 분도 안타깝다. 버스가 부산을 출발 후 두 시간 뒤 버스가 감속되기 시작했고, 이후 고속도로 갓길에 2시간을 정차해 있었다"며 "그 시간이 대부분 트럭 운행이 활발한 시간으로 승객들이 위험에 장시간 노출됐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승객들은 예비버스를 요구했지만 회사측은 예비 버스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고, 버스 수리가 끝난 후 3시간 만에 다시 출발, 새벽 2시쯤에야 서울에 도착했다.

그러나 버스 회사측은 사과도 없이 버스 요금만 환불해줬으며 택시비로 1만원을 지급할 테니 연락처 남기고 귀가하라는 말만 전했다는 것이다.

이 목격자는 "이에 분개한 승객들이 사과를 요구하자 버스회사 소장이 사과를 했으나, 진정성을 느낄 수 없었다"며 "결국 한 여성이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주위에 있던 다른 관계자가 갑자기 무릎을 꿇은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시 대부분의 승객들이 연락처를 남기고 귀가 했으며 버스요금에 1만원을 더해서 3만2000원을 받았지만 추후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버스 무릎녀 목격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쩐지 처음부터 좀 이상했다", "사진만 보면 버스 무릎녀가 무조건 잘못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래도 사실이 알려져 다행", "비난받은 버스 무릎녀도 그렇고 버스회사 직원도 그렇고 불쌍하고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
http://news.fnnews.com/view_news/2012/04/20/2012042001001763700106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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