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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의 룸이 180개에 여종업원이 500여명이라니.. 놀랍다! 돈과 쾌락을 이용하는 추악한 유흥주점들이 대규모로 영업을 하고 있고,  이를 정신나간 인간들이 이용하고 있으니.. 하루빨리 근절해야 한다.

- jamesku -



[기사]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성매매를 알선한 룸살롱 '어제오늘내일(YTT) Ⅲ(3)'에 대해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YTT는 서울 논현동의 19층짜리 호텔 건물의 지하를 사업장으로 쓰는 국내 최대규모의 룸살롱으로, YTT Ⅲ는 그중 일부이다. 검찰에 따르면 YTT는 룸이 180개, 여성종업원이 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YTT는 불법 성매매 행위, 탈세 등 혐의로 물의를 빚다가 경찰의 특별단속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달 31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이 업소의 실소유주 김모씨와 동생, 명목상 사장 박모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YTT Ⅲ는 지난 5월10일 강남경찰서에 성매매 알선 혐의가 적발돼 8월28일 영업정지 2개월의 사전통지를 받았다.

구는 또 성매매 등 불법행위 장소를 제공한 라마다서울호텔에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라마다호텔은 2009년 4월 성매매행위 장소 제공으로 적발돼 구와 3년간의 소송 끝에 지난 6월1일부터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5월24일 성매매 장소 제공으로 다시 경찰에 적발돼 이번에는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받게 됐다.

호텔 내에서 성매매 영업을 했던 유흥주점 '블루'도 성매매 알선 등이 적발돼 지난 8월9일부터 1개월간 영업정지 중이다.

이에 대해 라마다호텔을 운영하는 라미드관광㈜은 강남구청과 신 구청장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라미드관광 관계자는 "2009년 적발돼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후 호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준법교육을 실시하는 등 최대한의 조치를 했기에 고의로 성매매 등 불법행위 장소 제공을 방조하거나 가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업소들이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내겠다고 주장하거나 심지어 소송을 하겠다고 해도 불법퇴폐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끝까지 맞서겠다"고 말했다.


[다른기사]

서울 강남 최대 규모 룸살롱 '어제오늘내일' 일부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는 성매매를 알선한 룸살롱인 '어제오늘내일(YTT) 3'에 대해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9월 4일 밝혔다.

강남구는 '어제오늘내일'이 불법 성매매 행위와 탈세 등의 혐의로 물의를 빚다 경찰 특별단속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됐다고 전했다.

'어제오늘내일3'은 '어제오늘내일'의 일부로, 이곳은 지난 5월 10일 강남경찰서에 성매매 알선 혐의가 적발되며 8월 28일 영업정지 1개월 사전통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어제오늘내일' 실소유주 김모 씨와 그 동생, 그리고 명목상 사장인 박모 씨 등 3명에 대해 8월 3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어제오늘내일'은 논현동 한 호텔에 위치한 기업형 고급 룸살롱으로,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를 사업장으로 해 180여 개의 방이 있는 국내 최대 업소다.

이 유흥업소가 위치한 호텔은 총 19층으로, 8층 이상부터 호텔 객실이다. 지하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뒤 여성 접대부와 바로 이 호텔 객실에서 소위 '2차'를 가는 이른바 '풀살롱'(풀코스 룸살롱) 구조다.

이곳의 여성 접대부는 400~500명에 달하고 많을 때는 하루 1,000명 가까운 손님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밤이 되면 직원들이 경광등을 들고 업소 앞에서 교통정리를 해야 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으로 알려졌다.

당초 검찰은 지난 6월 중순께 이 업소 사무실만 압수수색 했었다. 그러나 이후 추가로 성매매 혐의 등이 제기되자 지상 17층 규모의 호텔까지 함께 압수수색했다.

경찰과 공무원 등에 상납 정황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업주 김씨는 90년대 후반 룸살롱 종업원으로 시작해 10여 년 만에 강남 룸살롱을 소유하며 수백억 원의 재산을 모은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이 유흥업소의 경우도 김씨가 룸살롱 업계에서 번 돈으로 지난 2010년 8월 호텔 건물을 통째로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남구는 이외에도 성매매 등 불법행위 장소를 제공한 라마다서울호텔에도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과거 라마다호텔은 2009년 성매매행위 장소 제공 혐의로 적발된 뒤 약 3년간 강남구와 소송을 벌여온 결과 지난 6월 1일부터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5월 24일에도 성매매 장소 제공으로 또 적발이 되면서 이번엔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다른기사]

‘오봉신화’의 주인공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자 강남 화류계가 들썩거리고 있다. 지난 7월 5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서울 논현동 S 호텔 지하에 위치한 풀살롱 ‘어제오늘내일’(YTT)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경백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씨로부터 타 업소의 상납사실을 추가로 확보한 뒤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검찰은 업주 김 아무개 씨와 업소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화류계에서는 검찰의 수사가 화류계 거물 김 씨에게 향하자 ‘올 것이 왔다’는 반응과 함께 유흥업계 전반에 적잖은 후폭풍이 몰아닥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웨이터에서 호텔 사장의 자리까지 화류계 성공신화를 써온 김 씨의 인생스토리와 검찰수사가 이뤄진 내막을 살펴봤다.

서울 강남 한복판 노른자위 땅 위에 우뚝 솟은 지상 19층짜리 관광호텔의 오너인 김 씨는 화류계에서 신화적 인물로 통한다. 화류계에서 ‘김 회장’이라 통하는 그가 단순히 호텔을 세웠다고 해서 이렇게 불리는 것은 아니다. 대형 클럽의 대부로 불리기까지 그에게는 불가능을 가능케 한 인생역전 스토리가 있었다.

김 회장은 여느 화류계 종사자와 마찬가지로 유흥업소 ‘오봉’으로 화류계에 입문했다. 오봉은 쟁반의 잘못된 일본식 발음표기로 화류계에서는 쟁반을 들고 다니는 웨이터를 이렇게 부르고 있다.

김 회장이 처음 일을 시작한 곳은 2000년대 초중반 룸 클럽 문화의 원조격으로 호황을 누렸던 서울 논현동 힐탑호텔 룸살롱 ‘씨마’(CIMA)였다. 김 회장은 이곳에서 맨 밑바닥인 웨이터로 시작해 능력을 인정받아 유흥업소 여성 종사자(아가씨)를 관리하는 부장의 자리에 올랐다. 보통 유흥업소는 아가씨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 대신 아가씨를 관리하는 마담이나 부장을 업소로 스카우트한다. 따라서 잘나가는 아가씨를 데리고 있는 경우 그만큼 돈을 많이 벌고 화류계에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 대신 선불금을 받은 아가씨가 돈을 갖고 튀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위험 부담이 상존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김 회장은 그런 위험요소 관리 및 영업활동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리 부장에 오른 김 회장은 거침없이 내달렸다. 이어서 곧바로 영업 전무가 되고 마침내 CIMA 사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지금도 화류계에서는 김 회장의 성공에 대해 보기 드문 케이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직 화류계 종사자 B 씨는 “돈과 아가씨를 관리하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물론 이경백도 성공했다고 하지만 김 회장에 비하면 급이 다르다”며 “김 회장처럼 성공을 거둔 사람이 화류계에서 딱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은퇴해 현역 중에는 김 회장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화류계 종사자 C 씨는 “김 회장이 사채업 쪽에서도 크게 돈을 번 걸로 알고 있다”며 김 회장의 성공 배경을 뒷받침했다.

2008년 김 회장은 자신의 최종 목표인 호텔 오너가 되기 위해 현재 S 호텔 자리의 땅들을 사들였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김 회장이 강남 한복판에 호텔을 세우겠다고 했을 때 당시 주변 반응은 냉랭했다. 다들 ‘규모가 너무 크다’ ‘불황인 시기에 성공할 수 없다’는 회의적인 반응들이 쏟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은 2010년 8월 지하 5층 지상 19층 객실 169개의 관광호텔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처음 부장이 됐을 당시 10명 안팎의 아가씨를 관리하던 김 회장은 현재 YTT에서 500명에 달하는 아가씨를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공가도를 달려온 김 회장에게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분명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화류계 종사자들 역시 “언젠가 한 번은 닥칠 일이었다”는 반응이다. 업소 규모가 큰 만큼 언제든지 단속기관의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이경백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3월 이 씨로부터 타 업소들의 추가적인 상납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그동안 대형 업소 몇 곳을 주시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YTT를 상대로 가장 먼저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업계에 만연돼 있는 경찰 상대 상납비리를 끊겠다고 선언했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오리무중이다. 이런 와중에 화류계로부터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YTT 쪽 정보에 밝은 복수의 화류계 관계자는 “이번 검찰의 수사가 특정 경찰을 노린 표적수사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강남서 전담팀 수사관 중 한 명을 혼내주기 위해 상납 비리를 캐냈다는 것이다. 검찰이 (3월에) 이경백으로부터 얘기를 들었다면 왜 지금에서야 조사를 하는지 설명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YTT 관계자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도 말했다. YTT 관계자 말에 따르면 검찰이 특정 경찰을 거론하며 돈을 줬느냐고 물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이 입을 닫자 검찰은 ‘그럼 문 닫게 해줄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언급을 꺼려하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검찰 역시 경찰의 상납비리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지만 관계자들이 돌연 입을 닫자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훈철 기자 boazh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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