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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수법이 너무나 치밀하고 죄질도 나쁜 것 같다. 엄중히 죄값을 물어야 한다.
아무리 잘생긴 남자나 혹은 섹시하게 이쁜 아가씨가 '좋은 데가서 술 한잔 더하자'라는 말을 듣더라도 술이 취한 상태에서는 곧 패가망신하게 되니까 따라가지 않는게 좋다.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유혹과 함정에 조심하면서 살아야하는 세상이다.

- jamesku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일당의 수법에 시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26일 중앙일보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광주서부경찰서는 전날 특수강간 혐의로 A씨(44·여행사 사장)와 B씨(36·전 법무법인 사무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범 C씨(28·여행사 사장)는 지난 6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다른 공범자 D씨(44·여행사 가이드)는 사건 발생 직후 해외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중삼중으로 덫을 쳐놓고 여성들을 유인했다. 우선 말솜씨가 좋고 멀끔한 외모의 C씨가 나섰다. 주로 회사원과 간호사 등 평범한 여성들을 노렸다. C씨는 나이트클럽 등에서 이른바 `부킹(즉석 만남)`으로 여성을 만난 뒤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한 잔 더 하자"며 여성들을 광주시의 한 여행사로 데려갔다.

여행사에는 이미 여성을 성폭행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춰져있었다. 이들 일당은 사무실 한 켠에 고급 양주와 수입 맥주 등 30~40병이 진열된 바(bar)를 차려 놓고 있었다. 이들은 술에 수면제인 `졸피뎀`을 섞어 여성에게 먹였다.

여성이 자신이 왜 졸린지도 모른 채 곧바로 잠에 빠져들자 어두컴컴한 사무실 뒤편에 숨어있던 A씨 등 나머지 일당이 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잠든 여성을 차례로 성폭행한 뒤 휴대폰으로 알몸을 촬영했다. 피해 여성 대부분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이들은 잠에서 깬 여성을 집까지 바래다주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으로 6월 한 달에만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던 중 정신을 차리면서 밝혀졌다.

이들은 도피 역시 철저하게 준비했다. 우두머리 격인 A씨는 집과 차량 3대를 팔아 마련한 도피자금 2억원 가량으로 경기 수원시의 원룸 일대에서 숨어지냈다. 아직 검거되지 않은 D씨는 지난 6월 사건발생 직후 자신과 닮은 개그맨이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일부 언론의 오보를 접한 뒤 해외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D씨를 추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서울에서도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등)로 7급 공무원 E씨(32) 등 30대 남성 3명이 붙잡혔다.

전날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재환)는 E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공범 F씨(32·회사원)와 G씨(37·무직)는 각각 징역 3년과 8개월을 선고받은 뒤 법정 구속됐다.

또 재판부는 이들의 신상정보를 5년간 공개토록 했다. E씨와 F씨에 대해서는 각각 80시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한 이들 일당이 잘못까지 뉘우치치 않고 있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정에서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다"며 "피해자가 합의금을 노려 허위 진술하는 것"이라고 도리어 피해여성을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해 4월 초 서울 노원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이들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는 피해여성을 한번 더 성폭행한 혐의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http://n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621875&url=n


[다른 기사]
성폭력이 당신을 노린다


골뱅이와 낙지는 다른 동물이지만 공통점이 있다. 둘 모두 애주가들로부터 사랑받는 술안주다. 술과 관련된 공통점이 또 있다. 나이트클럽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일컫는 속어다. 골뱅이는 취했지만 이성이 조금 남아 있는. 낙지는 ‘필름이 끊긴’ 만취한 여자를 말한다. 둘 모두 자기 방어 능력을 잃은. 그야말로 ‘무장’이 해제된 상태다.

여성 음주가 늘고 있다. 그에 비례해 술 때문에 빚어지는 고통과 피해도 늘고 있다. 사람이 술을 먹지 않고 술이 사람을 먹음으로써 생각하기조차 싫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성폭력을 당하고 원치 않는 임신은 그 대표적 사례다. 여성 음주의 덫은 과연 무엇인지 현실과 대안을 알아본다.

■나이트클럽은 부킹 천국

요즘 술 마시고 춤추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나이트클럽에 가는 사람은 적다. 대부분 부킹을 위해서다. 부킹은 원나이트다. 남자나 여자나 은근히 기대한다. 술을 먹으면 부킹 기대 지수가 쑥쑥 올라간다.

웨이트로 뼈가 굵은 5년차 웨이트 김상사(가명)씨는 “여성이 훨씬 많이 온다. 남자들은 다른 곳에서도 성적 욕구를 해결할 수 있다면 여자들은 나이트클럽을 그런 일탈의 장소로 생각한다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술을 안 먹고 온 여성에게 처음 부킹을 제의하면 거절하지만 술을 좀 먹으면 그런 거부 반응이 없어진다. 한두 시간 지나면 너도 나도 ‘캔들’을 든다. “오빠. 부킹해 달라”는 사인이다. 이때는 손만 잡으면 여자들이 따라온다. 따라올 때는 낯선 남자에 대한 기대감 같은 경우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어젯밤에 한 일을 몰라

술 기운이 올라와서 기분이 업돼 있고 이성이 남아 있는 상태를 골뱅이라고 한다. 남자들의 성 표적이 된다. 작업하기 쉽고. 원나이트하기 쉽기 때문이다. 약간의 분위기만 맞춰 주면 터치가 가능하고 자연스럽게 데리고 나갈 수 있다.

만취 상태를 낙지라 한다. 누가 만져도 모를 뿐더러 전날 무엇을 했는지조차 기억도 없다. 몸에 일어난 변화를 보며 후회하지만 그때는 늦었다. 임신한 여자도 생긴다. 누구와 관계를 가졌는지도 모른다.

노련한 웨이터들은 많이 취한 여자가 오면 부킹을 자제한다. 여성을 배려하는 차원도 있지만 부킹해줬다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김씨는 “같이 온 친구들이 챙겨 그런 일을 방지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준강간으로 처벌 가능

한국성폭력상담소(소장 이미경)은 한 해에 2500건 정도의 성폭력 상담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강간 피해가 800~1000건. 준강간 피해가 100여 건이다. 준강간은 술이 많이 취했거나 다른 이유로 일상 생활을 할 수 없는.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성폭력 피해를 본 것을 말한다.

이미경 소장은 “처음 상담을 하면 ‘내가 왜 이런 피해를 입었을까’. ‘가해를 한 사람이 너무 밉다’. ‘정말 원치 않은 부분이었다’ 등 한탄과 분노를 털어놓는다. 남성들이 ‘상대방이 아무리 술이 취했어도 그 사람의 의사에 반하는 어떤 성적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의식과 이를 실천하려는 마음가짐을 지닐 때 이런 사례들이 줄어든다.

여성들도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셨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성폭력의 범죄 피해자’라는 인식에서 성폭력 상담소와 공동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전국 150여 군데에 성폭력 상담소가 있다.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26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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