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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항상 성실하고 겸손한 선수같다. 책임감도 강한 것 같고,
선동렬 감독은 좋은 선수를 놓칠 뻔 했다. 아, 이종범 또 생각나네..

- jamesku -

 

 

최희섭 “한국서 맞대결 꿈만 같아”

“후배들은 이런 기회가 왔다는 게 영광인 줄 알아야죠.”



최희섭은 박찬호의 투구를 보면서 “깨달음도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찬호 선배가 1구, 1구 최선을 다해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왜 나는 처음 한국에 와서 쉽게 야구를 즐기려고만 했을까’ 반성하게 됐다”며 “마운드에서 ‘내가 최고다’라고 기합을 넣으며 던지는 모습은 후배 투수들도 배워야 할 부분이다. 우리 팀 젊은 타자들도 박찬호 같은 투수를 상대할 수 있다는 게 큰 영광”라고 설명했다.
최희섭은 LA 다저스 시절이던 2005년 9월 12일 샌디에이고 소속이던 박찬호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맞대결했다. 당시 기록은 1루 땅볼과 몸에 맞는 볼로 1타수 무안타. 24일 광주구장에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희섭은 “그때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서재응(KIA), 김병현(넥센), 김선우(두산) 형들을 상대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 팀 동료들도 박찬호 선배가 어마어마한 투수라고 인정했다. 그런데 어제 광주구장 전광판에 형의 이름을 보니 ‘여기서도 만나네’ 싶어 신기하고 감회가 새로웠다”고 밝혔다.


KIA 최희섭(33)이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 투수인 한화 박찬호(39)에게 남다른 경의를 표했다. 비로 경기가 취소된 25일 광주구장에서 만난 최희섭은 전날 한화전에서 박찬호와 7년 만에 맞대결한 데 대해 “긴장은 내가 더 많이 한 것 같다. 결과를 떠나 형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나와 다시 상대한다는 게 꿈만 같았다”며 “한국에서 더 오래 야구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sports.donga.com/3/01/20120425/45798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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