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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에 삼진 아웃을 14개 잡았다는 것은 9이닝의 절반을 혼자 책임졌다는 얘기다.
사회인 야구에서는 이런 경우에 내야수, 외야수 모두 룰루랄라 논다.

- jamesku -

 

지난해 프로야구 MVP 윤석민이 완투승으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습니다.
올시즌 최다이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할 만큼 압도적인 구위였습니다.

KIA가 2-1로 근소하게 앞선 9회말 원아웃.
오윤을 상대로 100개째 공을 던진 윤석민은 슬라이더로 직구와 맞먹는 142km를 스피드건에 찍습니다.
13번째 삼진을 잡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넘어선 윤석민은 마지막 타자 김민우에게는 더 위력적인 공을 던집니다.

헛스윙으로 3구 삼진.
라이벌 류현진이 갖고 있던 올시즌 최다 탈삼진까지 갈아치우면서 완투승을 완성합니다.
4사구 없이 피안타만 2개.
박병호에게 홈런을 맞은 게 옥의 티였습니다.

일주일 전 첫 등판에서 8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불운을 실력으로 날렸습니다.

인터뷰 : 윤석민 / KIA 투수
- "초반에 삼진이 많이 나오면서 후반에 삼진 기록을 경신해 보려고 좀 의식을 했습니다."

KIA 타선은 모처럼 초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윤석민의 승리를 도왔습니다.
1회초 안치홍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윤석민이 동점 홈런을 맞자 곧바로 최희섭의 적시타로 달아났습니다.
두산은 지난해 우승팀 삼성을 상대로 1회에만 8점을 뽑는 화력을 뽐내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임태훈은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홈런 공방 끝에 LG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고, 롯데는 혼자 3타점을 올린 홍성흔의 활약으로 SK를 1점차로 꺾었습니다.

출처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11&news_seq_no=1179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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