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넥센이 왜 김시진 카드를 버렸는지 잘 모르겠지만, 롯데는 또하나의 명장을 데려온 것만은 분명하다. 롯데는 곧 투수왕국을 이룰 거라는 소문이 벌써부터 돈다.

- jamesku -



김시진(54) 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새 선장으로 낙점됐다.

롯데는 5일 김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양승호 감독의 사퇴를 알린 지 6일 만이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롯데는 우승의 한을 풀어줄 적임자로 김 감독을 선택했다.


김 감독은 2006년 11월 히어로즈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 사령탑으로 구단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히어로즈 창단과 함께 지휘봉을 내려 놓은 김 감독은 2009년 다시 넥센과 한 배를 탔다.

김 감독은 이택근, 장원삼, 이현승 등 주축 선수들이 현금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면서 적잖은 애를 먹었다. 2009년에는 60승72패1무로 6위에 그쳤고 2010년(52승78패3무)과 2011년(51승80패2무)에는 각각 7위와 8위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2011년 3월 3년 재계약에 도장을 찍었지만 지난 9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경질됐다.

비록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 놓는데는 실패했지만 김 감독은 유망주 발굴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이 과정에서 박병호와 서건창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올라섰다.


한편 넥센에서 김 감독을 보좌했던 정민태 투수코치도 롯데에 합류했다. 정 코치는 1군 투수코치를 맡게 된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