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김구라 폭탄발언 "버스탄 창녀들, 정신대이후 최초"

 

재미를 위한 말이라도 미디어매체에 기록되는 순간, 나중에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오게 된다.

- jamesku -

 

김구라 패륜발언
"전세버스 탄 창녀들, 정신대 이후 최초"
네티즌들 MBC 세바퀴 홈페이지에 항의, MBC 측 실시간 삭제

빅뉴스, pyein2@hanmail.net

이번 총선 구도를 뒤흔든 김용민의 욕설 스승으로 알려진 개그맨 김구라가 과거 정신대 할머니들을 창녀들로 비유한 발언이 공개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 김구라는 현 나꼼수 기획자 김어준이 운영하는 딴지일보의 '시사대담'에서 80여명의 창녀들이 경찰에 인권 관련 고소를 하고, 전세버스를 나눠타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러 간 것을 비아냥대며 "창녀들이 전세버스에 나눠탄 것은 옛날 정신대 이후 최초일 것". "버스기사 아저씨 꼴렸을 것"이라며 막막을 퍼부었다.

이 발언은 디씨인사이드를 통해 알려지자, 인터네이 들끓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구라가 출연하고 있는 MBC 세바퀴 홈페이지에 이 사실을 알리고 있으나 MBC는 계속 삭제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김구라의 발언은 단순히 정신대를 창녀로 비유한 패륜적 발언 이외에, 창녀들의 인권을 찾는 행위를 성적으로 조롱하는 등, 기본 인격 자질의 저하 문제로서, 과거의 정치적 욕설과는 차원적으로 다른 문제이다.

김구라는 2004년도 바로 딴지일보의 '시사대담'을 통해 노무현 정권의 정적들에 욕설을 퍼부으며 정연주 사장의 KBS로 스카웃되어 승승장구 출세가도를 달렸다. 최근 욕설 파문으로 총선 결과를 뒤집은 김용민은 이 김구라를 스승으로 삼아 국회뱃지를 노리다 좌절한 바 있다.

한편 김구라는 15일 방송된 MBC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하여 "내 독설은 재미에 바탕 공감대 형성했다", "불쾌감 주었다면 그만두었을 것"이라며 자화자찬한 바 있다.

김구라의 정신대 창녀 조롱 발언이 올라온 디씨인사이드 페이지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aseball_new&no=10847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