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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중에 경제대통령으로 큰 기대를 했건만 나중에야 4년 동안 사기당했다는 느낌이 들었고..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대통령이길 바랐지만
국민의 건강보다는 미국눈치가 더 먼저이고, 공기업자산을 떼어서 파는 민자화에만 관심있는 대통령..
솔직히 빨리 대선이 오길 기다린다.

- jamesku -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 공식 기념행사인 5·18민주화운동 32주년 기념식에 불참했다. 지난 2009년 이후 4년 연속이다.

더구나 지난해까지 국무총리가 대독해 왔던 대통령 기념사까지 올 해는 공식 식순에서 통째로 빠져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임기 말 마지막 기념식만큼은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줄 것으로 기대했던 지역민들의 바람도 무참히 무너졌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인식의 정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각계의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첫 해인 지난 2008년이 유일하다. 대선후보 시절이던 지난 2007년에도 참석하긴 했으나 대통령 자격으로는 단 한차례다.

2009년 이후에는 한 번도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그 자리를 국무총리가 대신해 왔다.

올해는 이 대통령이 임기 마무리를 앞둔 마지막 기념식이라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참석 여부가 주목됐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삭제 파동이나 '묘역 상석' 밟기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바 있는 대통령이 5·18과의 악연(?)에 매듭을 짓는 차원에서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18일 5·18민주화운동 제32주년 기념식에는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김황식 총리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큰 분수령인 광주의 오월을 기억하고, 그 높은 뜻을 함께 나누기 위해 5·18민주묘역에 모였다"며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그리고 6월 민주항쟁의 유산을 이어받아 우리 국민 모두가 명예로운 성취를 이뤘다"고 강조한바 있다.

그렇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없었다. 어찌된 일인지 대통령의 기념사 대신 총리의 기념사가 식순을 차지했다.

대통령이 국가 지정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공석,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현 정부의 인식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비춰지는 5·18의 위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현대 역사 기록물 가운데 유일하게 5·18기록물이 유엔 유네스코 세계기록물 유산에 등재됐고 동남아나 아프리카 민주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전세계가 인정하고 있지만 정작 현 정부는 그 의미를 축소하고 있는 형국이다.

각계의 비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이 대통령이 지난 2009년, 2010년, 2011년에 이어 올해에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불참한 것은 민주화에 대한 대통령의 천박하고 오만한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자신의 임기 말까지 5·18 기념식에 불참한 것은 민주주의의 후퇴이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친 민주영령에 대한 모독이다"고 쓴소리했다.

5·18단체와 행사위 등도 "5·18민주화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고 5·18 희생자가 국가 유공자로 예우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참석치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정수만 회장은 "최근 이 대통령이 미얀마를 방문해 민주화 운운했으나 말과 행동이 다르다"며 "민주화운동의 세계적인 모델인 5·18민주화운동을 홀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 신분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는 일은 영원히 없게 됐다.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0518121708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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