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야구2013.04.21 22:08

 

 




단 1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한화가 올 시즌 첫 영봉승을 거뒀다. 한 주간 성적은 4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다. '에이스' 데니 바티스타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자 김혁민이 바통을 이어 받았고 마무리 송창식이 8회에 조기 투입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 이글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1-0으로 짜릿한 1점차 영봉승을 거뒀다.


개막 후 13연패에 빠져 있던 한화는 지난 16일부터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고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1-15로 대패했지만 20일 잠실 두산전이 우천 순연돼 휴식을 취한 뒤 21일 두산을 영봉승으로 제압하고 4승 1패란 주간 성적표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올 시즌 한화의 첫 승 주인공으로 4일 휴식 후 등판한 한화 선발투수 바티스타는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놨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바티스타에 이어 등장한 김혁민은 1⅓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으로 흔들리는 듯 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마무리투수 송창식이 8회에 조기 투입됐고 송창식은 1⅔이닝 무실점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한화의 유일한 득점은 5회초 공격에서 기록한 것이었다. 선두타자 추승우가 볼넷을 골라 포문을 열었다. 정범모가 1루수 앞으로 정확히 굴리는 희생번트를 성공시켰고 한상훈의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2사 3루가 됐다. 이때 등장한 이대수는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3루주자 추승우를 득점시켰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대수의 적시타가 결승타가 될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드물었다. 그러나 한화는 이미 4회말 선두타자 김현수의 타구가 바운드 처리가 어려웠음에도 유격수 이대수가 호수비를 펼쳤고 1사 1,2루서 오재원의 타구를 2루수 한상훈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 1루에 송구, 아웃시키는 호수비를 보여준 뒤였다.


두산에게 기회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1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홍성흔이 3루수 앞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4회말 찬스도 두산의 것은 아니었다. 8회말에는 1사 후 이종욱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 김혁민을 강판시켰지만 이종욱이 2루로 도루를 시도한 것을 포수 정범모가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 두산이 찬스를 이어갈 수 없었다.


한화는 9회말에도 등장한 송창식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두산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봉쇄, 올 시즌 첫 영봉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올 시즌 전적 4승 14패를 마크한 한화는 승률 .222를 마크했고 이날 넥센 히어로즈에 패한 NC 다이노스(승률 .188)를 제치고 꼴찌에서 탈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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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제임스구 jamesk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