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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온갖 비난과 죄책감에 시달려왔을텐데.. 여자친구한테마저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다니 살아갈 희망을 잃어버린 것 아니었나 싶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jamesku -

 

 

 

‘故 최진실의 전남편’ 조성민이 숨지기 전날 여자친구인 A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성민이 자살하기 하루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A씨와 교제한 뒤 수시로 A씨의 집을 드나들었고, 한 번 방문하면 며칠씩 머무르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조씨와 함께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다 ‘헤어지자’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조성민은 숨지기 전인 새벽 0시 11분 그의 어머니에게 "저는 한국에서 살 길이 없네요. 아들 없는 셈 치세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0시 16분, A씨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내 인생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 그동안 고마웠다. 꿋꿋이 잘 살아라"고 보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 측에 따르면 조씨가 6일 오전 5시 26분쯤 강남구 도곡동의 S아파트 화장실 샤워꼭지에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故 최진실씨의 전 남편 조성민의 과거 발언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09년 한 방송에 출연한 조성민은 “나도 몇 번 자살을 생각했다”며 “최근 10년 사이에 4번 정도였고, 가장 최근에 생각한 것이 최진실 자살 사건이 있었을 때”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정말 제 마음은 그게 아닌데 너무 그쪽으로 몰아가니까 ‘내가 유서라도 써놓고 죽어야지 이 사람들이 내 진심을 알아줄까’라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진짜 그런 생각까지 했었는데 애들 엄마가 그렇게 되다 보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들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도 자살은 아니잖아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평안하시길”, “아이들이 받을 상처는 어떻게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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