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눔] 초등 1년생의 편지 받은 김낙회 사장
jamesku
2012. 3. 29. 21:59
2012-03-15
제일기획 임직원 자녀 입학 선물..감사글 받아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이 갓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감사편지를 받아 눈길을 끈다.
김 사장은 지난 12일 출근 후 사무실에서 감사카드를 전달받았다. 편지를 쓴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제일기획 소속 직원의 초등학생 자녀.
삐뚤삐뚤한 글씨로 '김낙회 프로 할아버지께'라고 운을 뗀 이 어린이는 “입학선물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시드페이퍼도 신기하고 시계도 마음에 들어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정말 감동받았다”며 “다음에 회사에 가면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1951년생인 김 사장은 매년 3월 초 입학시즌이 되면 제일기획 임직원 중 첫 학부모가 된 직원들의 자녀에게 시계와 필기구를 선물로 보내고 있다.
현역시절 바쁜 업무로 인해 집안일을 잘 챙기지 못했고, 늘 가족에게 미안했었다는 그는 사장으로서 '임직원 인생의 큰 매듭을 직접 챙겨주자'는 마음으로 이 같은 선물을 꾸준히 보내왔다. 학부모가 된 직원은 물론, 간부로 승진한 직원들에게도 작은 꽃다발을 보내 기쁨을 함께 해왔다.
김 사장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출근을 하니 초등학교에 입학한 꼬마가 직접 쓴 감사카드와 선물을 받은 후배들의 이메일이 도착해 있었다”며 “카드를 읽으니 3월의 산타할아버지가 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작은 선물에 행복해하는 직원의 모습을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평소에도 임직원들의 자녀를 챙기기로 유명하다. 그는 매년 임직원의 자녀들을 회사로 초대해 회사를 소개하고 광고현장을 보여주는 '주니어 제일러스 데이'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 |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이 갓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감사편지를 받아 눈길을 끈다.
김 사장은 지난 12일 출근 후 사무실에서 감사카드를 전달받았다. 편지를 쓴 주인공은 다름 아닌 제일기획 소속 직원의 초등학생 자녀.
삐뚤삐뚤한 글씨로 '김낙회 프로 할아버지께'라고 운을 뗀 이 어린이는 “입학선물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시드페이퍼도 신기하고 시계도 마음에 들어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정말 감동받았다”며 “다음에 회사에 가면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1951년생인 김 사장은 매년 3월 초 입학시즌이 되면 제일기획 임직원 중 첫 학부모가 된 직원들의 자녀에게 시계와 필기구를 선물로 보내고 있다.
현역시절 바쁜 업무로 인해 집안일을 잘 챙기지 못했고, 늘 가족에게 미안했었다는 그는 사장으로서 '임직원 인생의 큰 매듭을 직접 챙겨주자'는 마음으로 이 같은 선물을 꾸준히 보내왔다. 학부모가 된 직원은 물론, 간부로 승진한 직원들에게도 작은 꽃다발을 보내 기쁨을 함께 해왔다.
김 사장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출근을 하니 초등학교에 입학한 꼬마가 직접 쓴 감사카드와 선물을 받은 후배들의 이메일이 도착해 있었다”며 “카드를 읽으니 3월의 산타할아버지가 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작은 선물에 행복해하는 직원의 모습을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평소에도 임직원들의 자녀를 챙기기로 유명하다. 그는 매년 임직원의 자녀들을 회사로 초대해 회사를 소개하고 광고현장을 보여주는 '주니어 제일러스 데이'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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