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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레이나가 아니다. ‘김태희 닮은 영어 선생님’ EBS 영어강사 레이나(사진)다. 요즘 레이나는 걸그룹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터넷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SBS ‘스타킹’ 등 각종 방송에서 섭외가 쏟아지고 있다.

레이나는 “화면발 잘 받아서 얼짱이라고 떴는데요. 그런 것에 혹하지 않아요. 내 이름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 남들이 만들어준 거니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고 마음을 잡았다.


사 람들은 레이나를 연예인이라고 생각한다. 강의를 하러 가면 같이 사진 한 번 찍으려고 학생들이 몰려든다. 그래도 레이나는 스스로를 ‘교육 서비스업자’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연예인 같은 끼는 숨기지 않았다. “어릴 때 꿈이 연예인이었어요.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한 적도 있고 영어 뮤지컬에서 연기를 해본적도 있어요”라며 “지금은 영어강사 레이나로 살고 있지만 기회가 오면 다른 일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 래도 그녀가 가장 자신 있는 것은 영어다. 좋아하는 팝음악을 통해 영어를 강의하는 ‘레이나의 팝스 잉글리시’를 펴냈고, 지금은 ‘All about speaking’이라는 제목의 영어책을 준비하고 있다. “온갖 내용을 빡빡하게 넣은 백과사전 같은 것이 아니라 딱 필요한 회화만 압축했어요. 외국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회화 패턴을 정리했죠”라고 소개했다. “요즘 세대에 맞는 에듀테인먼트를 하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레이나가 지적하는 영어공부의 비법은 ‘오버’다. 이는 연기와도 일맥상통한다. “‘스타킹’에서 일반인들에게 영어 멘토링을 하는 과정을 촬영하고 있는데요. 아역배우 박민하에게 영어 동화 구현을 시키는데 마치 연기하는 것처럼 잘하더라구요”라고 예를 들었다. 이런 레이나가 지금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프로야구 시구를 한 번 해보고 싶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엉뚱하면서도 ‘오버’를 강조하는 그녀가 마운드에 선다면 또 화제가 될 것 같다. 그녀가 힘차게 던지는 ‘스크라이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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