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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그것이 알고싶다, 본방을 보면서 범인이 대수롭지 않게 남긴 대변의 DNA로 범인을 검거하고, 범인의 성씨와 직업까지도 알아내는 것을 보고 감명받았다.
이렇듯 하루가 다르게 첨단화되는 국과수의 수사기법에 찬물을 끼얹는 문제점은 바로 경찰과 국과수와 검찰사이의 공문 전송에 의해 수사가 지연되는 제도에 있다고 하니 정말 어이가 없다. 하루속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다.

- jamesku -

 

 

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DNA 수사의 모든 것을 공개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대전의 한 다방에서 여종업원이 피살된 채 발견됐다. 사건 현장에선 몇 가지 증거가 나왔지만 범인을 특정할만한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반경 2km까지 속속들이 뒤진 끝에 경찰은 피가 묻은 채 버려진 휴지와 겉옷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그리고 이어진 DNA 분석. 하지만 DNA 감식 결과와 대조해 볼 용의자가 압축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서 수거한 유류품은 안과에서 처방받은 '점안액'이 유일한데, 이 약을 처방받은 사람이 전국적으로 수 천 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사건이 미궁에 빠질 무렵,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오氏 성(姓)을 가진 사람을 찾아보라"는 통보를 받는다. 이어 국내 처음으로 성(姓)으로 용의자가 압축된 수사가 이어졌고 결국 범인을 검거했다. 미제로 남을 뻔한 이 사건은 DNA 성(姓)씨 분석을 통해 범인을 검거한 첫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제작진은 DNA로 사람의 성(姓)을 알아내는 것은 아직은 연구 단계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부계 혈통 사회를 유지해 온 우리나라에선 DNA를 통해 성까지도 추출해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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