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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하는 간판 체조선수로서 땀흘려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해온 손연재 선수에게 악플 따위는 내다버리고 초지일관 응원해줬으면 한다.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jamesku -

 

 

최근 건강 악화에 시달렸던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가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 예정대로 참가한다.

손연재는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포르티마오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손연재는 지난 주말 몸살로 인해 구토와 발열 증상에 시달렸다.

지난달 15일 자신의 훈련지인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훈련장으로 떠난 손연재는 2주 동안 이번 대회를 대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대회를 앞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몸살로 인해 '건강 악화설'이 돌았다.

대한체조협회는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몸이 아픈 것은 사실이었지만 대회는 예정대로 참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도 "담당 트레이너와 직원 한 명이 손연재의 몸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2일 리스본으로 출국했다. 하지만 이들이 출국하기 전까지 손연재의 지도자인 옐레나 니표르도바 코치를 비롯한 코치진은 대회에 출전하는 쪽으로 무게를 뒀다"고 밝혔다.

특히 IB스포츠는 "손연재는 3일 오전 대회를 위한 첫 훈련을 가졌다. 니표르도바 코치를 비롯한 현지 코치진과 관계자들은 손연재가 리스본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확인했다. 리스본 현지에 있는 김지영 국제 심판도 본지와 통화를 나눈 뒤 "손연재가 아픈 것은 사실이었지만 지금이 점점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첫 훈련을 소화한 손연재는 조금씩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 리스본 현지에 도착한 뒤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손연재는 예정대로 모든 공식 연습과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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