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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불타오르고 있다. 강남스타일 이후에 터뜨릴만한 노래와 영상을 준비해야 할 때이다.

- jamesku -



가수 싸이가 세계적 권위의 음악 시상식 MTV 어워드 무대에 등장했다.

싸이는 7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 시상식 레드카펫에 이어 본 시상식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싸이는 2012 MTV VMA 호스트를 맡은 케빈 하트와 함께 등장했다. 특히 소감을 묻는 케빈의 질문에 싸이는 "기분 너무 좋고 너무 행복하고 이 무대에서 한번쯤은 한국말로 해보고 싶었다"며 "죽이지?"라고 한국말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싸이는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케빈과 함께 동반 말춤을 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춤을 추며 무대 아래 쪽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싸이의 등장에 객석에 앉아있던 스타들이 주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 그 중 최근 '강남스타일'에 중독됐다며 팬임을 자처한 케이티 페리가 놀라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싸이는 본 시상식 전날 진행된 프리쇼에서도 영국 유명 보이밴드 원티드와 나란히 깜짝 합동 공연을 펼치며 단체 말춤을 췄고, 레드카펫에서도 취재진의 요청에 말춤 포즈를 취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에 해외 언론에서도 싸이의 행보에 주목했다.

앞서 싸이는 최근 저스틴비버, 칼리 레이 젭슨 등이 속한 스쿠터브라운 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한국,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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