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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의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29)이 3살 연하 플루티스트 윤숙정(26)씨와 결혼한다.

친구의 소개로 처음 만난 조성민·윤숙정 커플은 6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은 5월 5일 오후 1시 역삼동에 위치한 르네상스 호텔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열린다.

조성민은 예비신부 자랑을 해달라는 말에 "예쁘고 착해요(웃음). 6년 동안 운동선수 만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한결 같이 기다려줘서 정말 고마워요. 앞으로도 많이 힘들겠지만, 지금처럼 예쁘게 사랑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호텔에서 프러포즈를 했다는 조성민은 준비해온 목걸이를 건네며 수줍게 "결혼하자"라고 말했다고. 조성민은 올 시즌 힘겨운 플레이오프 시즌을 치르느라 녹초가 됐다. 그런 조성민에게 예비신부 윤숙정 씨는 든든한 지원군이 돼 줬다고 한다. 조성민·윤숙정 커플은 결혼식을 올린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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