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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훈훈한 모습이다. 어제의 동영상을 보아도 고의성은 전혀 없어 보였다.
나중에 나이트랑 나이트가서 술한잔 해야겠넹..ㅋㅋ

- jamesku -

 

[문제의 동영상]

 

넥센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37)가 SK 내야수 정근우(30)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정근우 미안하다. 나도 놀랐다."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앞서 나이트는 전날(29일) 경기 중 머리 뒷쪽을 맞힌 정근우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2-1로 SK가 앞선 7회초. 나이트가 던진 초구가 타석에 서 있던 정근우의 왼쪽 뒷통수를 맞히고 말았다. 헬멧을 쓰고 있지 않았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쓰러진 정근우는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넘어져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병원 진단 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중재는 이광근 SK 수석코치가 나섰다. 이 수석코치는 작년까지 넥센에서 김시진 감독을 보좌했기 때문에 나이트를 잘알고 있다. 나이트는 이 코치를 만나 "정근우를 만나 직접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나이트는 정근우와 직접 만나 "미안하다. 괜찮나"고 말했고 정근우는 "지금도 아프다"고 특유의 제스처를 취하면서도 "괜찮다"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앞서 김시진 넥센 감독은 전날 상황에 대해 "나이트가 싱커를 던지다가 빠진 것 같다. 자기도 놀란 표정이었다"면서 "마운드에서 내려 온 것은 정근우에게 '고의가 아니라고 사과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통역이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코치 역시 "나이트는 상당히 신사적인 투수다. 일부러 맞힐 이유가 없을 것 같아 직접 찾아갔더니 먼저 미안하다고 하더라"면서 "근우는 작년에도 김영민에게 머리에 볼을 맞은 적이 있어서 순간 화가 난 것 같다"고 전했다.

왼쪽 머리가 살짝 부어 오른 정근우는 "나이트가 자기도 이런 타자 머리를 맞힌 것은 처음이라 놀랐다고 하더라. 사실 작년에도 맞은 적이 있어 순간 화가 났다"면서 "아직 좀 어지럽긴 하지만 경기를 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근우는 이날 2루수 겸 톱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출처
http://osen.mt.co.kr/article/G110940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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