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핫뉴스] 승부조작 김동현, 이번에는 윤찬수와 부녀자 납치

 

 

 

정말 가지가지 하는 구나..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벼랑끝까지 떨어질 수가 있는 거지?

- jamesku -

지난해 승부조작 파문으로 축구계에서 퇴출된 전직 K-리거 김동현이 이번에는 부녀자 납치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지난 2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귀가하던 부녀자 박씨(45)를 차량으로 납치해 달아난 혐의로 김동현과 윤찬수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찬수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전날 청담동의 한 극장 앞에서 시동이 켜져 있던 승용차를 훔친 뒤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박 씨가 홀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는 것을 보고 표적으로 삼아 납치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박 씨는 차가 속도를 늦춘 틈을 타 탈출에 성공,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 탑승 중인 승객에게 112 신고를 요청했다. 이에 김동현과 윤찬수는 차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20여분 만에 현장에서 300ｍ 떨어진 곳에서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두 사람은 범행이유에 대해 “사업투자 자금에 대한 이자를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20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대표를 거친 뒤 국가대표에 발탁돼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김동현은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승부조작 사건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출처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89746&kind=menu_code&keys=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