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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기사에서 2010년 카카오톡이 34억원 매출에 405억원의 적자를 냈는데 2011년에도 대규모 적자가 나서 더이상 운영이 힘들 정도로 누적 돼 더이상 서비스를 하기 힘들다고 읽은 기억이 나는데..
기사에서 "LG경제연구원은 무료 서비스를 경쟁력으로 내세웠지만 늘어난 사용자를 수용할 운영비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http://www.fnn.co.kr/content.asp?aid=c452da45e2f44d228bcf65b4210bae27

이번 기사에서는 "카카오 920억원 투자 유치…몸값 5200억원 카카오의 고공행진은 어디까지 갈까"
이렇게 판이하게 다른 내용이다.
오바마도 칭찬했다는 카카오톡의 가치를
LG경제 연구원도 단편적인 자료를 가지고 내린 
단순한 시각으로는 회사의 가치를 판가름 할 수 없는 것 같다.

- jamesku -

 

 

 

[기사내용]

카카오의 고공행진은 어디까지 갈까.

카카오는 중국의 게임회사 텐센트와 국내 PC온라인 게임회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9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4월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카카오의 지분을 주당 2만원에 취득했다. 텐센트는 360만주를 확보하며 720억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100만주를 취득하며 200억원 투자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는 기업가치를 52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 대표는 “텐센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 대한 미래 성장 가치에 주목해 투자 결정을 했다”라며 “향후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사업 협력과 모바일 게임 사업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투자 유치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는 2011년 1월 15개 법인과 개인투자자로부터 53억원을 투자받고 지난해 9월 매버릭캐피탈과 DCM, 한국투자파트너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싸이버에이전트에서 206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그리고 올해 920억원 투자를 추가로 확보했다.

지금까지 카카오가 유치한 투자 금액 중 단일 금액으로 가장 많은 투자를 진행한 곳, 텐센트가 이번 투자에서 눈에 띈다. 텐센트는 1998년 설립된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으로 QQ메신저, 포털 사이트 QQ닷컴, 사회관계망서비스,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등을 서비스한다. 2011년 4분기 매출은 79억2250만달러를 거두었고, 지난 한 해 매출은 284억9610만달러를 기록했다.

텐센트의 성장 요인은 QQ메신저로 대표되는 메신저와 SNS에서 나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QQ메신저의 이용자 수는 페이스북의 전세계 이용자 수에 조금 못 미친다. 2012년 3월 기준으로QQ 메신저 이용자는 7억210만명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쪽은 이번 투자로 국내 모바일게임에서 강력한 힘을 얻었다고 평가하는 눈치다. “PC온라인 게임으로 시작했기에 모바일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가 필요했으며, 그게 우리의 속제였다”라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쪽은 설명했다. 특히 젊은층 이용자가 많은 카카오톡의 특징이 자사가 공략하려는 게임 이용자와 겹친다는 계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은 카카오톡이 아닌 다른 플랫폼을 찾을 생각이라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쪽은 밝혔다.

이번 투자로 두 회사는 텐센트는 카카오의 지분 13.8%,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5.8%를 취득했다. 김범수 의장의 지분은 31%로 여전히 최대 주주로 남게 됐다.

카카오는 여전히 적자이며, 지난해 순손실 규모는 152억원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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