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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좋은데 3억원이면 넘 비싼 거 아닌가 싶다. 물론 나중에 가치가 오를 수도 있지만.. 3억이 작은 돈도 아니고 여유돈도 아닐텐데.. 기사는 그정도는 다들 가진 것처럼 전개하고 있다.

- jamesku -





서울 마포구에 살고 있는 직장인 이재수(34)씨는 최근 용인에 전원주택을 짓기로 결정했다. 회사가 있는 강남까지 광역버스로 1시간이면 출근이 가능하고 초등학교도 가까워 불편없이 지낼 수 있다.


무엇보다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전세보증금(2억8000만원)으로 원하는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요즘 서울로 대중교통을 통해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에 3억원 미만으로 지을 수 있는 전원주택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공급된 대부분의 전원주택은 분양 면적이 200~300㎡에 달하는 대형인데다 분양가도 7억~15억원 정도로 비싸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몸집을 줄인 실속형 전원주택이 공급되면서 30~40대 젊은층의 관심도 높아졌다.

전원주택 전문업체인 브레인웍스 허재석 대표는 “지난해 부동산 관련 검색어 1위는 ‘전원주택’이었다”며 “전원주택은 흔히 은퇴를 앞둔 세대들이 선호하는 상품으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오히려 30~40대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층이 선호하는 도심형 전원주택은 경기 용인, 양평, 남양주, 광주 등 서울과 가깝고 도로가 잘 발달된 지역에 지어지며 토지 매입비와 건축비가 저렴한 게 특징이다.

예컨대 최근 용인 처인구 일대에 공급되고 있는 도심형 전원주택의 토지 분양가는 3.3㎡당 120만~150만원, 건축비는 3.3㎡당 400만~500만원 수준이다. 430㎡(1억5000만~1억9000만원) 대지에 100㎡ 크기의 주택(1억2000만~1억5000만원)을 짓는다고 해도 모두 합해 3억원을 넘지 않는다.

지열난방시스템 등 적용해 관리비도 아파트에 비해 저렴

설계도 가족 구성원이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지열난방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정부가 설치비의 50%인 1200만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공사하고 겨울 난방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허 대표는 “처인구에 지어진 전원주택의 경우 아파트와 비교해 관리비가 40% 이상 싸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도권에서 3억원대로 살 수 있는 도심형 전원주택단지는 용인시 처인구 호동 라움빌리지, 화성시 활초동 가르텐힐, 양주시 산북동 푸른마을, 양평군 단월면 양평자연주택,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마을 등이다. 대부분 토지비가 3.3㎡당 150만원 아래 수준이다.

전원주택은 하지만 아직 수요층이 많지 않아 환금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입지에 따라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하기 어려운 곳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웰에셋 이영진 부사장은 “저녁에 술을 마시고 대리기사를 불러 집에 갈 수 있는 곳, 걸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지어지는 중소형 전원주택이라면 환금성도 좋을 것”이라며 “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실수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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