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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순리대로 복귀한다고 하니.. 기다린다.
하지만 종편은 아닌 것 같다.

- jamesku -

 

국민MC 강호동(42)은 지난 해 잠정 은퇴를 선언하기 전, 자신의 간판 예능 프로였던 KBS 2TV '1박2일'을 하차한 뒤 거액을 받고 종편으로 갈 생각이었을까.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선언하게 만들었던 세금 축소 신고에 대한 의혹은 검찰이 '공소원 없음'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 일찌감치 풀렸지만 '1박2일' 자진 하차와 종편 거액 스카우트설은 아직까지 의문부호로 남아 있다. 잠정 은퇴 선언 이후 그는 주변의 끊임없는 방송 복귀 요청에도 태산처럼 꿈쩍않은 채 잠행을 계속하는 중이다. 벌써 8개월여가 흘렀다.

강호동이 '1박2일'과 '종편행'에 대한 갖가지 말 말 말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공식석상에서가 아니라 15일 새벽 옛 마산상고(현 마산용마고등학교) 동문이자 씨름계 선배인 이만기(49) 인제대 교수의 모친상 조문을 다녀가면서 이 교수에게 살짝 심경의 일단을 토로하면서 그 배경이 알려졌다.

강호동은 이날 경상남도 의령군 용덕면 내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인의 빈소를 조문한 뒤 상주인 이 교수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천하장사에서 개그맨으로 변신, 국민MC 자리까지 오른 강호동은 씨름선수 시절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이 교수와 명승부를 겨룬 바 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강호동은 이 교수에게 "(방송 복귀는) 억지로 만든다고 되는게 아니다. 순리대로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1박2일'은 어떻게든 잘해볼려고 애썼다. 큰 돈을 받고 종편으로 간다는 이야기는 어디서 나왔는 지 모르겠다.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으로 그동안 세간에 떠돌았던 '1박2일' 자진 하차와 거액 종편 스카우트설이 전혀 근거없는 사실인 것을 확인했다.

실제 종편 출범 후 방송을 시작한 각 사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 면면을 살펴보면 메인 MC로 강호동을 스카우트할만한 규모를 갖춘 프로가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또 방송가에서 최소한의 시청률 확보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종편으로 강호동이 옮겨갈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강호동의 복귀가 거론될 때마다 '종편행 설'을 거론하고 있다. 강호동의 한 측근은 "이런 추측성 보도들이 강호동의 복귀를 더욱 늦추고 있다. 은퇴 선언 당시에도 너무나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악플들에 큰 상처를 받고 영구 은퇴까지 결심한 강호동을 주위에서 겨우 설득해 잠정 은퇴로 발표했던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강호동은 일찌감치 한때 논란이 됐던 자신의 평창 땅을 사회에 환원한데 이어 최근 '강호동 678' 등 요식업 사업에서 나오는 수익금도 사회사업에 기부하는 등 남몰래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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