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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처제에게 오페라에 대해 이것 저것 물어본다.
오페라와 클래식에 관심을 조금씩 가는데.. 입문서를 고르고 있다.

- jamesku -

정신과 의사 출신의 오페라 칼럼니스트 박종호(47)씨가 저술한 '박종호에게 오페라를 묻다'는 오페라 초심자들을 위한 책이다.

그가 2005년과 올해 3월 펴낸 '불멸의 오페라' 1, 2편이 오페라 작품에 대해 상당히 깊은 내용을 담고 있다면 이 책은 그야말로 초보자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오페라 전반에 대한 사항을 문답식으로 다뤘다.

예를 들어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출연자들이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이 책은 이런 방식을 통해 초보자가 오페라에 대해 궁금해 할 사항 등을 설명하면서 오페라 CD나 DVD를 고를 때 유념할 점, 오페라하우스에 갈 때의 복장 등 기본 상식도 알려준다.

그는 책 머리말을 통해 "오페라에는 나름대로 규칙이 있고 그 규칙을 알면 오페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며 입문서 저술 동기를 설명했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면서 세계 유수의 오페라단 공연을 비롯해 직접 본 공연만 500여편에 달할 정도로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에 흠뻑 빠져있다.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1, 2편 등의 책을 펴냈고 클래식 전문 음반매장 풍월당도 운영하고 있다.

시공사. 280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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