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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의 기술을 가지고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사전계약을 하려면 가격혜택을 주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생색내기는 안된다.

- jamesku -

 

"K9 가격이 확정되면 계약하려고 했는데 기존 참고용으로 내려온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네요. 나름 100만~200만원 정도는 싸게 나올 줄 알았는데 고민됩니다"

"10만~20만원 정도는 생색내기용일뿐, 5000만원대 이상의 차에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우리가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기아차에선 그대로 밀어붙이네"

"K9 납득하기 어려운 가격대로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기아차가 야심작 K9의 가격을 확정, 전국 영업점에 배포한 지난 26일. 오후부터 주요 포털 커뮤니티에선 K9의 가격이 예상 밖으로 비싸다는 지적이 하나둘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당초 기아차가 사전계약 참고용으로 배포한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지적이 나와 일부에선 K9이 가격을 100만원 이상 내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기아차의 3.3리터 모델은 기존 예상가격보다 10만원가량 싸진 5290만~6400만원, 3.8리터 모델도 예상가보다 10만~20만원 싸진 6340만~8640만원에 각각 결정됐다. 이 정도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게 여태껏 K9을 기다려온 일부의 의견이다.

업계에 따르면 예상가격대를 제시할 경우 통상 최소가격과 최대가격 사이에서 업체가 결정한다. 그러나 K9의 경우 최소가격과 동일하거나 그보다 10만~20만원까지 낮춘 것으로 볼 때 기아차 측이 가격을 확정하면서 고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포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중 하나는 "명목상으론 K9의 최저가격이 5290만원으로 BMW와 벤츠보다 싸지만 최소한의 선택옵션 1~2개를 더하면 결국 비슷해질 것"이라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기아차 딜러들에 따르면 개인은 3.8리터보다는 3.3리터를 선호하고 있으며 노블레스 스페셜을 가장 많이 계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3000대정도 계약됐으며 기아차는 내수에서만 월 2000대를 목표로 삼았다.

K9을 사전 계약했다는 한 네티즌은 "요즘 고객들은 가격이 일이백만원 싸다고 해서 꼭 그 차를 선택하기 보다는 차만 좋다면 기꺼이 돈을 더 낼 생각이 있다"며 "향후 공개될 실내 인테리어를 보고 본 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아직 차가 전시장에 나오지 않았고 카탈로그로만 소개하고 있어 가격이 가장 큰 비교 대상"이라면서도 "다음달부터 차가 전시장에 들어오면 직접 K9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258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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