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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나도 YF 쏘나타 운전자인데.. 깜놀이군.
현대자동차 회사는 무조건 그럴리 없다라고 하지말고, 성의있게 조사를 해주었으면 한다.

- jamesku -

 

 

 현대자동차 YF쏘나타의 급발진 의심 영상이 화제다.

8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게시판에 ‘대구앞산순환도로 YF쏘나타 급발진 영상 공개합니다’라는 게시물과 함께 블랙박스 촬영 영상을 올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60대 운전자 A씨는 6일 대구앞산순환도로에서 YF쏘나타를 몰다가 급 가속돼 사고를 냈다.

함께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에는 차가 정지돼 있다가 갑자기 출발, 중앙선을 넘나드는 아찔한 주행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정체구간에서 차는 순식간에 시속 130km/h까지 가속됐고, 운전자는 다급히 핸들조작으로 차량들과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을 피했다.

하지만 끝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차는 신호를 대기하고 있던 앞차의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게시글을 올린 네티즌은 운전한 사람은 아버지이고 운전 경력이 30년 이상 돼 가속페달과 브레이크를 혼동할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또 20초 동안 착각할 리는 더욱 만무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급발진으로 의심되는 타이어가 미끄러진 자국(스키드마크)이 끊어지지 않고 길게 나와 있다고 덧붙였다.

가족 측은 “사고 후 현대차에 사고 사실과 급발진 여부를 물었지만 현장에 나와 보기는커녕 약속 있다는 핑계를 대며 주저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로 해마다 급발진 사고는 수십 건씩 일어난다. 하지만 자동차 회사가 급발진을 인정하거나 재판을 통해 판정된 사례는 아직 단 한 건도 없다. 현재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하고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A/S 센터 등에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동영상 및 제보내용]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어제부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 이렇게 글로써 여러분께 도움을 구합니다.

대구에 사시는 부모님께서 갑작스런 급발진으로 인해 큰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두 분은 물론이고 6대의 차량과 충돌하고 십여명이 다친 상황인데요..

대구 앞산 아래 순환도로가 있는데...신호대기 중

갑자기(09년식 yf쏘나타입니다...)가 웅~~ 웅~ 거리면서 이상한 소리를 내더랍니다.

아버지께서 이상하다 생각하셔서 차를 우측으로 세울려고 핸들을 꺽고 악셀을 살짝 밟았는데..

거기서부터 차가 미쳐서 혼자 내달렸답니다.. 거기다 내리막길리라.......

브레이크는 말을 듣지 않고 차 없는 곳으로 피하신다고 피하고 피하셨는데

결론적으로는 신호 2개를 무시하고 거짓 2~300m를 내달리면서

차량 5대를 박고 마지막에 한 대를 뒤에서 그대로 박아서 차는 멈추었답니다..

어제 서울에서 급하게 내려와서 조수석에 타고 계신 어머니께선 장이 파열되서 복막염 수술을 급하게 하셨는데

허리가 더 걱정입니다. 요추를 심하게 다쳤다고 의사가 얘기했다 하더라구요..

아버지께선 갈비뼈와 새끼손가락 골절 상태이신데... 그것보다 심적으로 너무 놀라셔서...

30년동안 별탈없이 운전하시던 양반인데 (악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해서 밟았다는 건 말도 안될 듯합니다..)

어제 저녁 병실에서 처음 봤을 때는 그때까지 진정을 못하시고 떨고 계셨습니다.

차가 멈출때까지 큰 사고 안나게 할려고 이리피하고 저리피했다 하시면서 무슨 차가 이러냐 시면서...ㅠ

워낙 검소하신 양반이라 교직에서 퇴직하시고 11년 된 차를 계속 끌고 다니셨는데

아들된 도리로 보기 안타까워 취업하고 1년쯤 넘어서 좋은 차 타시라고 뽑아드린 차라... 제 맘이 더욱 미치겠습니다.

 

아침에 경찰서에 갔다 온 바로는 담당자는퇴근했고.. 당직자에게 사고 내용만 다시 대충 들었구요..

저녁에 다시가서 블랙박스를 다시 확인하고 다치신 분들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다들 하는 말이 급발진은 어차피 안된다고 얘기들 하는데...

지난 주 여기 와룡시장에서도 있었고.. 당장 어제도 급발진 사고가 있었더라구요..

친구 말에 현대차 고객센터에 전화해 봤자 별로 안 통할거라고... 소보원에 바로 신고하는게 낫지 않겠냐 하더라구요.

그리고 블랙박스 파일을 공개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하실지...

엠팍 여러분의 고언을 구합니다.

 

참.. 안타까운 내용입니다.

급발진 사고... 정말 이제는 남들 일이 아닌데요, 아직 구체적인 판결사례가 없어

소비자들만 정말 당하는 실정이네요, 이것이야 말로 대기업의 횡포가 아닐까요?

이번 yf쏘나타 급발진 동영상을 통해 구체적인 판결사례가 나왔으면 하네요.

정말 불안해서 차량 타고 다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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