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동영상][하이라이트] '강정호 2G 연속홈런' 넥센, SK 연승가도 저지

 

 

넥센경기 구경하러 목동구장에 가야겠다. 야구공 사가지고 가서 싸인도 받아야지.

- jamesku -

[SBS ESPN 이은혜 기자] 넥센이 SK를 상대로 설욕전에 성공했다. 개막전 이후 3연승을 기록하던 SK의 상승가도를 저지했다.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 SK의 경기서 홈 팀 넥센이 4-2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이 날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나이트가 6이닝 동안 2실점을 내주기는 했으나 4피안타 2볼넷에 3개의 삼진을 잡으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5번 타자인 강정호가 2-2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6회 말 공격에서 2점짜리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정호는 하루 전인 11일 열린 SK와의 경기서도 시즌 솔로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이 날도 2점짜리 홈런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SK는 1회 말 먼저 넥센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4회에 정근우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어 타석에 들어 선 박재상이 우전안타를 때려 1, 3루의 기회를 잡았다.  SK는 박재상이 견제구에 걸려 아웃됐지만 다음 타석에 들어 선 최정이 3루 기습 타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 말에는 넥센 3번 이택근의 2루타와 강정호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2-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SK는 6회 초 공격에서 최정이 다시 한번 적시타를 때리며 볼넷으로 출루한 박재상을 불러들여 2-2 동점을 만들어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SK의 선발투수 이영욱은 5⅓이닝을 던지며 나름 호투를 펼쳤으나 2-2 상황이던 6회 말, 넥센의 강정호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넥센은 4-2로 리드를 잡자 신인 사이드암 한현희를 비롯 오재영, 손승락을 차례로 등판시키며 승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SBS ESPN 이은혜 | 2012-04-12 21:36:17

출처
http://sbsespn.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S10000578359#